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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마디 (윤상, 미상)

나는 항상 아주 가깝지도 않고 아주 멀지도 않은 선을 지키고 싶었는데 그 선을 지키다 보니 어느새 아주 멀리 가있게 되어버린 거였다.윤상, 2008(출처: http://bo-da.net/entry/%EC%9C%A4%EC%83%81-Play-With-Him)돌이 갓 지난 우리 아이가 유일하게 춤추는 가요는 윤상의 '달리기'.출처: http://music....

조용필 - 조용필 5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조용필의 초기 음반 중에 5집을 최고로 뽑고 싶습니다. 조용필을 歌王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하여 저는 심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데, 조용필의 목소리 뿐만 아니라 그 반주의 완성도가 당시는 물론이고 지금 기준으로 봐도 너무나 훌륭하기 때문입니다. 5집에서 곡의 음악적 유기성과 곡 개개의 짜임새는 이 음반이 83년에 나온 것인지 의심...

카라 - Lupin

요 근래에 발매된 여성 아이돌 그룹의 음반 중에서 이 정도로 유기적인 짜임새를 가진 음반은 흔하지 않을 겁니다. 경쟁자인 소녀시대 2집이 기대했던 만큼의 재미를 주지 못했기 때문에 더 이런 감이 덜한 면이 있습니다. 뮤비를 오늘에서야 봤지만, 다른 아이돌 그룹처럼 시각적인 자극이 없이도 꽤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음반입니다. 카라는 보편성과 매니악함 사이...

바흐 - 푸가의 기법 - 에멀슨 사중주단

개인적으로는 바흐의 건반음악을 실내악으로 연주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는 편입니다. 실내악 자체를 잘 안 즐기기도 하지만, 바흐 건반음악의 논리성은 서로 다른 악기의 앙상블로는 잘 살아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든 성부는 동일한 음향적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오직 음의 높낮이로만 엮여서 그 아름다움을 빚어냅니다. 이를 실내악으로 편곡했을 때는 핀트가 조금 ...

말러 - 교향곡 3번 - 샤이

샤이의 말러는 곡을 세밀하게 연주한다기 보다는 넓게 관망하는 스타일입니다. 이는 근본적으로 번스타인과 유사한 방식인데, 그보다는 주관성이 덜하고 무난한 연주를 들려줍니다. 말러 초심자에게 추천하던 전집이 번스타인에서 샤이로 변하는 추세가 이를 반증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베르티니는 논외로 합니다. 여담이지만 전 베르티니가 과도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생...

홀스트 - 행성 외 - 솔티

이 음반은 우리나라에서 현재 발매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외국 음원사이트(itunes 등)을 이용하거나 구매대행을 이용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제 경우에는 큐슈에서 구입할 수 있었으나 미처 사지 못하고, 나중에 신촌 북오프에서 우연히 중고를 구했습니다. 운이 좋았나 봅니다.솔티의 이 녹음은 제가 처음으로 접한 행성 연주입니다....

말러 - 교향곡 8번 - 불레즈

불레즈는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번스타인과 같이 극도로 주관적인 말러 해석을 선보이는 지휘자입니다. 번스타인이 곡 전체의 감정적 흐름을 위해 세부적인 부분을 의도적으로 희생한다면, 불레즈가 부각하려는 요소는 '소리의 흐름'입니다. 그의 말러 녹음에서 볼 수 있는 주관적인 템포 설정이나 셈여림, 모든 음악적 요소는 이를 위한 것이며, 다른 특성들은 그...

쇼팽, 몸푸 - 전주곡 외 - 알렉산드로 타로

타로는 전주곡을 해석함에 있어 '음색'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곡 하나하나 음 하나하나가 또렷하게 울리며, 각자의 개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부분에만 역량을 치중한 나머지, 전주곡의 전체적인 구조나 분위기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 곡이 쇼팽 곡 중에서는 드물게 꽤 체계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는 점에서 볼 때, 이러한 접근법은 우선적으...

말러 - 대지의 노래 - 요훔

요 몇일간의 폭풍을 보내고 다시 음악 포스팅.대지의 노래는 말러의 11개 교향곡 중에서도(저는 대지의 노래도 교향곡으로 치는 편입니다) 굉장히 특이한 축에 속합니다. 성악이 처음부터 곡을 리드해 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8번도 성악이 전체적으로 등장하지만, 뭐랄까요. 대지의 노래에서 성악과 관현악은 굉장히 수평적입니다. 오케스트라와 동등한 위치에서 주거...

쇤베르크, 베르크, 베베른 - 관현악곡집 - 카라얀

카라얀의 음반을 듣다보면, '어떻게 이런 곡에서 이런 소리를 뽑아낼 수 있을까' 하고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카라얀을 '지휘자계의 MSG'라고 비유하곤 합니다. 어떤 곡이든 일정 수준 이상의 연주를 들려주긴 하지만, 곡에 따라서는 텁텁하고 거슬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말러 9번 1악장이나 80년대 짜라투스투라가 후자라면(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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