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기(W. T. Cathey) 많은 이야기

정신없는 시간을 틈타 간단히.

직업(?)상 많은 논문을 보고 지나가는데, 그 양이 많다 보니 나중에는 제목과 Abstract만 보고 관련이 있다/끌린다는 논문들을 자세히 읽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논문 제목이 기억에 남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그동안 봐왔던 꽤 많은 논문 중에 (제목에 한정해서) 가장 강렬하게 기억을 사로잡았던 논문은 단연 아래 제목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미징 시스템의 새로운 패러다임

New paradigm for imaging systems


사람이 학문에 꿈을 품고 칼을 빼들었으면 저 정도는 당당히 외칠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끊임없이 정진을 거듭해야 하겠습니다.

ps) Cathey의 저 일갈은 실제로도 허언이 아니어서, 발표한 지 10년이 된 지금 인용횟수가 200회를 넘어가는 레퍼런스급 논문입니다.



덧글

  • Cheese_fry 2012/02/03 15:36 # 답글

    저자의 패기에 흠칫, 하고 놀라고, 내용이 버금간다니 진심으로 존경스럽습니다. - 페이퍼 제목조차 소심한 1인.
  • Clockoon 2012/02/10 22:29 #

    정말 좋은 논문이더군요.
  • 월요일 2012/02/03 22:27 # 답글

    저도 페이퍼 제목조차 소심한 1인.
    와. 정말 그야말로 패기 맞네요. 고작 대학원 한 학기 다녔지만, 어떻게든 텀페이퍼의 제목을 축소하고 덜 까일만하게 바꾸느라 낑낑댔던 스스로가 부끄러워집니다.
  • Clockoon 2012/02/10 22:30 #

    사실 우리나라 분위기에서는 나오기 힘든 제목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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