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쾌남!

다찌마와 리 극장판이 개봉한다고 여기저기서 화제가 되고 있더군요. 포스터에서 풍겨오는 다찌마와 리의 엄청난 포스가 너무나 강렬했던 탓인지, 여기저기서 포스터를 포스팅하고 있는데(뭔가 말이 이상하다...), 사실 영화사에서 진정한 쾌남은 따로 있죠.




바로 이분.



하나다 고로!

오오오오.....
(동감하시는 분은 영화덕후)



아무리 다찌마와 리가 이렇게 간지를 풍겨도!


밥솥 냄새에 흥분을 느끼는 하나다 고로의 포스를 따라갈 순 없다!



폭풍간지 다찌마와 리도




강렬한 선글라스 앞에서는 무너지고 마는...



(여기까지 이해하셨다면 진정한 영화덕후)





살인의 낙인은 개인적으로 영화사에서 가장 간지가 풍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간지만 넘치는 영화라, 영화 보는 90분 내내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는... 대사를 치긴 치는데 전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차라리 대사를 안 듣는 게 더 나을 정도이니까요. 전반적으로 머리가 핑핑 돌아가는 영환데, 이런 느낌은 저만의 것이 아니었는지, 1967년(!) 개봉 당시에 제작사 대표는 이런 평가를 내렸습니다.

わけのわからない映画を作ってもらっては困る。
알 수 없는 영화를 만들어주어서는 곤란해요.

이 말을 남기고 감독을 짤라버리죠.
........

혹평 쪽으로 분위기가 흐르긴 했지만, 그렇게 나쁜 영화는 아닙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평가하자면 '정말 간지가 폭풍처럼 몰아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영화'라고 할까요.






난 내가 왜 이런 바보 같은 일을 하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 스즈키 세이준

by Clockoon | 2008/07/03 12:24 | 많은 이야기 | 트랙백 | 핑백(1) | 덧글(8)

트랙백 주소 : http://clockoon.egloos.com/tb/1837356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Linked at Musica Ricercata.. at 2008/07/16 19:03

... 했지만, 줄간격을 좀 준다던가 다른 성격의 폰트를 쓴다던가 했으면 더 좋았을 듯.왓치맨 뽐뿌가 뭉게뭉게...ㅜㅜ단카이 세대 기사는 굉장히 유익했습니다. 예전에 저도 이 시대 얘기로 포스팅을 했었죠. 분야별로 세분해서 서술해서 참 좋았습니다. 전반적인 철학을 아우르는 글까지 바라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겠죠?'에메랄드색 연구'는 읽다가 웃겨 죽는 줄 알았습니다. ... more

Commented by kazanarun at 2008/07/03 15:55
간지가 폭풍처럼 몰아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영화.....
Commented by Clockoon at 2008/07/03 18:41
도쿄 방랑자도 간지긴 한데 폭풍까지는 아니죠^^
Commented by joydvzon at 2008/07/03 17:35
저 형님 간지의 완성은 볼에 있습니다.
Commented by Clockoon at 2008/07/03 18:45
맞습니다. 까먹고 안 써놨네요. 밥 냄새 맡는 장면은 저 볼 없었면 정말 어색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닉네임은 조이 디비젼에서 따오신 건가요?^^
Commented by 석ㅈㅣ at 2008/07/08 18:04
글은 안읽고 사진만 봤는데,
엄청 쫌 느낌이 안좋다 ㅋㅋㅋ
Commented by Clockoon at 2008/07/08 20:53
그래도 나름 걸작이라는ㅠㅠ

미국에서 노트북 구하셨어요? 자주 들어오셔서 다행이네요^^
Commented by 석ㅈㅣ at 2008/07/09 17:03
오 쾌남 에서 쓰러지는 줄 알았어 ㅋㅋㅋㅋㅋ

컴퓨터는,,,
위층 언니, 옆방 아저씨, 앞방 오빠, 룸메 친구한테 계속 빌려쓰고, 학교에서도 쓰고 ㅋㅋㅋ
그런데 여기 인터넷이 너무 느려서 덜 하게 된다는 ;
요즘엔 여행가는거 비행기표 구한다고 좀 자주 쓰고 있는데,
그것만 구하고 나면 컴퓨터 또 한동안 안할듯!
그런데 컴퓨터 없는거 생각보다 괜찮아 ㅋㅋㅋ
한번 해 보아 ㅋ
Commented by Clockoon at 2008/07/10 20:55
블로그해야죠....
자주 들어오세요^^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