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N - 새 앨범 무료 공개 음악 이야기


작년에 한창 음악계를 뒤집어 놓았던 라디오헤드의 신작 앨범. 무엇보다도 니들이 알아서 돈 내고 우리 음악 먹어라 - 라는 부르주아적라디오헤드적인 발상 덕분에 많은 돌풍을 불어일으켰었는데,
이번에(물론 좀 되었지만) 나인 인치 네일스도 신작 앨범을 인터넷에 공개했습니다.

http://ghosts.nin.com/main/

일단 순수하게 음악적인 면으로만 보자면, 짐작할 수 있듯이 앨범 제목은 Ghost I - IV입니다. 이름부터가 뭔가 아스트랄합니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주문 메뉴가 있습니다. 라디오헤드처럼 알아서 내는 건 아니고, 여러 가지 옵션을 달아놓았습니다.

 

※ 무료 다운로드(0$) : Part I의 9곡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320kbps MP3와, 앨범 커버와, PDF 파일, 기타 등등이 포함 되어 있습니다.

※ 전곡 다운로드(5$) : 모든 곡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무서운 것은, 단순히 MP3 다운로드가 아니라

  • 320 MP3(LAME 인코딩이라고 쓰여 있음)
  • FLAC
  • Apple Loseless

의 포맷을 모두 제공합니다.... 
슬슬 무서워집니다.


※ 2CD 패키지(20$) : 일반적인 음반버전. 아마 음반점에도 이 앨범이 풀릴 듯 합니다. 4월에 예약배송한다고 적혀있습니다.


※ 디럭스 패키지(75$)
단순히 '아 한정판이구나' 하면 곤란합니다. 사이트의 소개를 가져옵니다.

클릭하면 커집니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 전곡에 대한 멀티트랙 파일을 wav 파일 형태로 제공하니 니들이 알아서 리믹스하던 말던 알아서 해라
 - 블루레이 디스크 제공. 슬라이드 쇼와 함께 음악을 즐기세요.

.......
돈만 있으면 당장 지르고 싶어집니다. 예전에 Flaming Lips 음반 멀티채널 버전을 본 이후로 가장 땡기는 아이템이군요.
게다가 이게 한정판이 아니라는 게 가장 경악스러운 사실.


울트라디럭스 버전(300$)

http://ghosts.nin.com/images/popup_product_ultradeluxe.jpg

....................
알아서 보시기 바랍니다.
다 팔렸다는 사실이 그나마 다행.



일단 무료버전만 받아서 들어봤는데, 음악은 나름 괜찮습니다. 예전 작품보다는(그래봤자 들어본 건 별로 없지만) 차분해지고 뭔가 깊은 맛이 나는군요. 이런 종류를 싫어하는 저로서도 이 앨범은 무난하게 들을 수 있을 듯 합니다.

다운로드 받은 압축파일을 열어보면 MP3 폴더 말고 Extra 폴더가 있습니다. 각종 배경화면과 메신저 아바타, 그래픽 등이 들어있습니다. 이게 또 진국입니다. 웬만한 사진작가나 Deviantart 수준은 훨씬 뛰어넘는 정도입니다. 사실 이 앨범에서는 음악과 함께 사진이 굉장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공돌이의 감성을 자극하는 사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앨범은 전부 36곡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까 제목이 Ghost I-IV라고 했는데, 제가 받은 무료 버전의 9곡의 제목은 이렇습니다.

  1. Ghost I
  2. Ghost I
  3. Ghost I
  4. Ghost I
  5. Ghost I
  6. Ghost I
  7. Ghost I
  8. Ghost I
  9. Ghost I

....................................


대신 각 곡마다 앨범아트가 다릅니다. 그것도 아까 말했듯이 정말 멋들어진 사진입니다. 즉 앨범아트가 지원되는 MP3 플레이어가 필수입니다. 아이팟 터치로 들으면 정말 최고겠죠.


다운받은 9곡을 듣고 있으려니, 나머지 27곡도 듣고 싶어집니다. 아니, 아예 디럭스 버전을 사고 싶어! 돈만 모으면 바로 지른다! 이렇게 뽐뿌를 느낀 건 처음이야!




...너무 길어진 거 같아서 뒷얘기는 나중에 쓰겠습니다.

핑백

  • Musica Ricercata : NIN이 미쳤구나 2008-05-07 12:40:55 #

    ... http://theslip.nin.comThe Ghost 앨범 푼지 몇달이나 됐다고 신보가...이번엔 아예 몽땅 무료로...옛다 걍 들어라 툭 던져주는 무심하니 쉬크한 대인배 NIN 횽아...이메일 주소만 입력하면 MP3 or F ... more

덧글

  • 둠헤머 2008/03/12 01:08 # 삭제 답글

    제 포스트에 잘못된것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긴가민가했었는데..ㅎㅎ
    nin은 처음등장했을때 음악의 호불호를 떠나서 매우 충격적이었다는 기억이 있네요.
    우드스탁에서 보여준 무대매너라던지 여러가지면에서 말이죠.
    그때만해도 이런부류가 락계의 미래가 될것이라고 평론가들이 많이 예상했었는데..ㅎㅎ
    잊고지내던 밴드였는데 저도 무료버전 들어보고 맘에 들면 시디를 사봐야겠네요 아무래도 음악은 제가 시디를 소유해야 그 뿌듯한 마음이...-_-;..ㅎㅎ
    레코드로 살때가 그만족감은 최고였는데 말이죠..;;
    어쨌든 즐거운 한주 되세요..^^
  • Clockoon 2008/03/13 15:17 # 답글

    둠헤머님//지금은 락에 주류라는 게 거의 없는 거 같아요. 너무 다양한 음악들이 쏟아져나오니...
    댓글 감사합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Twitter

banners

foobar2000 audio player